눈이 오는 날 길을 걷다 보면 눈은 아니면서 딱딱한 흰색 가루가 도로에 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 가루는 염화칼슘으로, 제설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염화칼슘은 어떤 원리로 눈을 녹이는 것일까요? 염화칼슘은 조해성(습기를 흡수한 후 스스로 녹는 성질)이 있어서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여 염화칼슘이 섞인 물로 바뀌고, 염화칼슘이 섞인 물은 어는점이 무려 -52°C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즉, 자연환경에서 다시 얼음이 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염화칼슘이 녹을 때 열을 방출하여 주변에 있던 눈을 녹이고, 눈이 녹은 물에 염화칼슘이 섞이는 순환이 반복되어 제설이 되게 됩니다. 염화칼슘은 제설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습제로 유명한 "물먹는 하마" 또한 염화칼슘의 조해성을 이용한 제..
과학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기물과 무기물은 탄소, 수소, 산소(C,H,O)의 유·무에 따라 분류되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원소가 모두 포함되어야 유기물입니다. 따라서 탄소와 산소는 포함하지만 수소를 포함하지 않는 이산화탄소(CO2)는 무기물로 분류됩니다. 유기물 알코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포도당, 비타민 등 무기물 이산화탄소, 물, 소금, 철, 구리, 다이아몬드 등 유기물은 가열하면 연기를 발생시키면서 검게 타며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소시켰을 때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유기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유기물과 무기물을 분류하는 것은 애매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